JOY OF VEX_KR

후디니를 시작하고, 나는 후디니가 너무 너무 멀게만 느껴져서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주기적으로 했던 것 같다.
여기저기 뒤적거리다우연히 발견하게 된 TWA Joy of vex는 이제까지 내가 봐 오던 강의 중 가장 내가 원하고 또 원했던 강의였다. 정확하게 내가 뭘 쓰는지, 이게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지를 알고 써야 효율적으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사용 할 수 있는데 원리적으로 알려주니 진짜 맨날 가려운 부분의 주위만 깨작깨작 긁다가 갑자기 딱 간지러운 부분을 직격으로 긁은 느낌...? 목마른 사막에서 허우적 허우적 대다가 오아시스를 찾은 느낌이었다

특히나 쿼터니언 오리엔트 부분이나 xyzdist 같은 부분에서 조오백 이전에 너무 힘들게 공부하다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 특정 부분을 포기한 기억이 있는데 그게 조오벡을 들으면서 풀렸다. 너무 시원하다...😆
수업을 들으면서 그래서 그게 뭔데! 그게 어떻게 됐는데!! 원리가 뭐냐고!! 하면서 화낼 일이 1도 없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서러웠던 지난 날들...
짧다면 짧을 수도 있지만 조오백을 완주를 했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하고 공부를 정리하면서 나만의 후디니 보물창고가 생기고 내용물이 점점 차는게 보인다

드디어 Day 20을 마쳤다..... 이제 드디어 끝마치니 그래도 너무너무 후련하다. 솔직히 내가 이것을 끝마칠까라는 의구심이 들고는 했는데 결국은 해냈다는 사실에 괜히 자랑스럽기도 하다. 점점 더 어려워지는 강의, 늘어가는 강의 길이 그리고 무엇보다도 개강 후 밀려오는 공부량과 과제가 진도를 거침없이 나아감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다. 후디니 복습과 실기를 위해 당분간은 계속 후디니를 붙잡고 연구를 해야할 것 같다.
이 모든 것이 전부 피와 살이 될것이라는 것을 알 고 있다. Joy of Vex 솔직히 말해서 진부하고 지루해 질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거라는 것은 많은 후디니 유저들이 공감할 것 같은 사실 같다.
Joy of Vex 솔직히 말해서 쉽지는 않았다. 아니면 나에게만 해당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분명한건 정말 도전적이었고 갈수록 난이도가 갑자기 껑충 올라가는 부분들이 정말 많았지만 TWA님의 친절한 강의들 덕분에 악으로 깡으로 버티면서 도달한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Day 7, Day 12, Day 17, 그리고 Day 20이 제일로 어려웠던 것 같다.
하지만 twa님이 말씀 드렸듯이 이를 극복하고 vex에 어느정도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때라면 더욱 더 많은 것을 원하는 것을 그리고 새로운 것을 후디니에서 구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한 것같기도 하다.
Joy of Vex를 지금까지 완주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곤 하였는데 확실한 것은 즉 이번 과제를 통해 안 사실은 코스 하나 도달했다고 절대로 방심하면 안된다는 사실 이었다. 내가 오늘 그림자를 정확하게 리얼하게 구현하지 못한 것 처럼 joy of vex를 완주했다고 자신만만하거나 배움을 멈추면 안되는 것 같다. 

By any****

후디니를 시작한지 시간이 꽤 되었음에도 벡스의 식을 해석할 수 없던 시절을 보내왔습니다. 참으로 답답하고 어둠같은 시기였어요.
TWA강의를 들어보니 제가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았고 정말 듣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벡스 자체가 쉽지않고 코드나 수학적인 부분과 친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더더욱 벽이 느껴지실지도 몰라요. (제가 그랬습니다... ) 하지만 지금은 누가 왜 뭘 만들고싶어서 이부분에서 어떤 포인트를 주고싶어서 식을 썼는지 이해할 수 있고 또 제가 표현하고 싶은 부분을 아직은 부족하지만 어느정도 표현 할 수 있게 된거같아요.
이렇게 될 수 있었던건 수학을 정말 모르는 초심자의 입장까지 배려한 TWA선생님의 자세한 설명과 천천히 빌드업이 되는 부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벡스와 후디니의 세계는 무궁무진하고 활용도가 가지각색이지만 분명 그 안에서 기본적인 어떠한 형식과 룰은 정해져 있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저도 지금 벡스를 다루는 수준이 잘한다고 할 수 없지만 기본을 알고 있다면 분명 응용까지 치고나갈 수 있고 그리고 그를 위한 발판이 되어주는 강의라 생각합니다.

By dia****

이해가 가요...!!! 눈 뜬 심봉사 마냥 이제서야 이 얘기였군! 하고 전의 강의들이 읽힙니다.
사막 속 오아시스같은 분이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너무 어려운 툴이라 막막했는데 덕분에 길을 찾고있습니다.
그치만 아직도 너무 걱정이에요. 수포자로 살며 수학과 코딩은 정말 먼 .... 이제야 재밌어보이는 분야를 찾아 도전하게 됐는데 컴치에 손도 이해도 느린편이라 정말 어려워하고 있어요(이런 저를 이해 시켜주신 대단한 선생님)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앞으로 배워야 될 게 한가득인 걸 생각하면 앞이 캄캄하기도 하고요... 계속 하는 게 맞나 고민도 되는데 그래도 이번 년도는 킵고잉 해보려고요
선생님과 함께라면 괜찮을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By jij****